▲ 샤라포바 공식홈페이지 |
AP 통신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사샤 부야치치(26)와 최근 약혼했다.
이와 관련 부야치치는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샤라포바와 약혼했으며, 우리는 모두 행복하다"고 말했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각종 부상에도 불구하고 2007년 생애 2번째 메이저 타이틀인 US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역시 샤라포바'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 ‘2008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아나 이바노비치를 꺾고 자신의 세 번째 그랜드 슬램 여자 단식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앞서 2004년 ‘윔블던’과 2006년 ‘US 오픈’에서 역시 우승을 한 명실상부한 테니스 여왕이다.
'세계 최고 미녀 선수'로 뽑히기도 한 그녀는 누구보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스포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 사실상 결혼 앞두고 있어 = 미모의 ‘테니스 스타’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 보유한 마리아 샤라포바가 NBA 사샤 부야치치와 최근 약혼한 것으로 보도돼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TMZ닷컴’ 최신 보도에 따르면 마리아 샤라포바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LA 레이커스 스타 가드 사샤 부야치치와 약혼, 사실상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 매체는 “부야치치가 지난 19일 밤 캘리포니아주 맨해튼 비치의 자택에서 샤라포바에게 청혼했다”며 “샤라포바는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부야치치는 프러포즈 과정에서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샤라포바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 매체는 ‘빅(거대한) 다이아몬드’라고 보도했다.
약혼 소식은 뒤늦게 들려왔지만, 외신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전부터 사귀는 모습이 파파라치들로부터 포착돼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약 1년 전 샤라포바는 부야치치 친구의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됐고, 이후 눈이 맞아 교제를 본격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서는 파파라치에 두 사람의 열애가 노골적으로 목격되기도 했다.
사라포바는 올시즌 부상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세계랭킹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일종의 슬럼프에 빠진 것. 이런 상황에서 청혼을 받았다.
반면 부야치치는 국가 멤버로 각종 세계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외신 보도 이후 국내 언론들 역시 두 사람의 약혼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부야치치는 이와 관련 언론을 통해 “이제 우리는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누리꾼들도 두 사람의 열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부야치치는 1984년생으로 샤라포바보다 3살이 많다. 샤라포바는 1987년생이다.
LA 레이커스의 슈팅가드 부야치치는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2004년 LA레이커스에 입단,했다. 연봉만 한화로 약 6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6년동안 팀을 위해 뛰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스포츠 재벌인 셈.
여기에 샤라포바와 결혼한다면 '스포츠 기업'이 생견는 꼴이다.
결론은 하나다. 부야치치는 품절남에, 샤라포바는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부야치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