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각종 먹을거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을 대표 영양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밤(栗)이다.
동의보감에 밤은 기운을 돋우고 위장, 신장 기능을 좋게 하며 허리 건강에 좋다고 나와 있다. 또 생으로 먹으면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을 안겨줘 다이어트, 비만, 당뇨 환자에게 좋다. 특히 중성지방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와 더불어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각종 영양분을 고루 갖춘 밤은 최근 식품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재료다.
['몽블랑마운틴 케이크'] |
['마론 도넛'] |
던킨도너츠는 밤 필링을 넣은 ‘마론 도넛’(1200원)을 출시했다. 귀여운 밤 모양에 초콜릿 코팅까지 아이들에게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제품이다.
디저트 갤러리 패션5는 부드러운 스폰지 케이크와 커스타드 크림, 통밤이 박힌 ‘밤 일등롤’(1만5000원)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푸딩타입의 ‘마롱푸딩’(3500원)도 인기제품이다. ‘밤몽블랑’(7000원)은 마롱크림과 통밤 다이스가 어우러져 올 가을 잇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죽전문점 죽이야기는 연꽃 씨앗인 연자와 달콤한 밤이 들어간 ‘꿀밤연자죽’과 버섯, 들깨를 넣은 ‘버섯들깨죽’을 선보였다. 이 두 제품은 기능성 죽으로 신체 리듬회복과 질병 방지 등 체내 기능을 높여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 강남은 밤을 이용한 ‘밤 주스’(1만5500원)와 ‘밤 라떼’(1만4500원)를 준비했다. 밤 음료는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