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들어 미용성형이 늘어나면서 눈성형, 코성형, 가슴성형등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보편화 된 수술중의 하나가 코 수술이다.
하지만 보편적인 수술로 자리 잡으면서 코 재수술 또한 증가 하는 추세이다. 코 성형은 다양한 보형물을 삽입하고 여러 방법이 있으므로 잘못되었을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고, 본인이 원하는 모양으로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을수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경우에 코 재수술이 생기게 되는 것일까.
코 수술을 할 때는 먼저 미간 사이의 코 높이와 콧대의 높이, 그리고 코끝의 크기와 높이, 코볼의 크기 등 모든 요소를 감안한 후, 코 하나만을 생각하지 말고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코 재수술의 일반적인 원인과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콧대가 휘어져 보이는 경우이다.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어졌거나 코뼈를 다듬어주지 않고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 ,보형물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콧대가 휘어져 보이게 된다.
이런 경우 코 연부조직을 박리한 후 보형물 주위의 막을 충분히 열고 다시 보형물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후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하면 된다. 이때 코뼈가 돌출되거나 울퉁불퉁한 경우 다듬어 평평하게 만들어준 후 다시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코끝이 낮아지는 경우, 코끝은 연골 및 연조직으로만 지지되고 있어 콧대에 비해 지지구조가 약하다. 따라서 단순히 연골이나 보형물을 얹어 코끝을 높이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코끝이 낮아지게 된다.
이런 경우 비중격연골을 이용해 코끝 지지대를 만들어 코끝을 단단하게 지지해주면 된다.
보형물이 움직이는 경우에는 보형물이 정확하게 골막 아래 위치하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보형물에 대한 지지역할을 못하기 때문인데 다시 박리하여 보형물을 골막 아래에 정확히 위치시켜준다.
콧대가 너무 높은 경우, 매부리를 제거하지 않고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와 얼굴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고 미간을 너무 높여 너무 큰 코가 되는 등 처음 수술 계획이 잘못된 경우이며, 재수술 시 매부리를 제거 하거나, 코 기둥과 인중과의 각도를 고려하여 교정해주면 된다.
날씨에 따라 코끝의 색이 변하는 경우, 코 수술 후 혈관재생이 아직 완전하게 일어나지 않아서 나타나는 것으로 혈관재생의 과정에서 혈관 벽에 위치하는 교감신경계가 반응이상을 보일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시간이 충분히 지나 혈관재생이 완전히 이루어지면 사라지게 된다.
이외에도 구축이 생겨 코가 짧아진 경우나 코끝에 보형물이 튀어나온 경우, 코에 주사제를 사용한 경우에도 종종 코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우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
먼저 전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수술 전 아스피린이나 비타민E, 여성호르몬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수술 중 출혈을 조장하거나 피가 응고되는 것을 방해하는 약물들이기 때문이다.
또 생리기간 동안은 지혈이 늦어지기 때문에 생리기간을 피하고, 기름기 많은 음식보다 생선이나 달걀과 같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수술 후는 코를 심하게 풀거나 만지거나 코를 고정하기 위하여 붙인 반창고를 의사의 허락 없이 풀면 절대로 안 된다. 또한 부종을 줄이기 위해 높은 베개를 사용하고, 코 주위에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도움말 오세원성형외과 오세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