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경 쓰이는 차량 '진동·소음' 해결책은…

이종엽 기자 기자  2010.10.22 14:06: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차량의 소음과 진동 더 이상 느낌이 아닌 전문 장비로 해결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경험해 봤을 자동차의 소음과 진동. 무심코 지나치기에는 ‘내 차량의 문제가 있나’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전문 정비업소에 가기에도 소음과 진동의 느낌이 확실하지 않아 고민인 운전자들이 많다.

   
<사진= 특정기사와 무관함>
특히 신차 구매 후, 진동과 소음은 초기품질 영역 중 소비자가 가장 민감해 하는 영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메이커는 신차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신차 뿐 아니라 기존 운행차량의 정비 가운데 과반수 이상도 소음과 진동에 대한 요구다.

또한 차량 성능이 좋아지고 있음에도 애프터마켓 튜닝시장에서 방음방진재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은 진동, 소음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

진동, 소음과 같이 개개인의 주관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른 감성품질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우선, 객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 장비를 통해 정비사와 소비자간에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차량을 측정하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장비(NVH진단기)에 대한 요구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늘어나는 소비자의 감성 품질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기아차는 진동소음 솔루션 전문회사인 이엔에스시스템(www.ens-sys.co.kr)을 설립하고 현대기아차의 모든 직영정비센터에 장비를 공급하여 활용 중이다. 또 현대기아차를 정비하는 일반 정비업소와 해외 네트워크에도 장비 공급을 계획 중이다.

과거 느낌으로 의존하던 말 많던 진동, 소음 분야 해결을 위해 NVH진단기로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자동차업체, 정비업체, 튜닝업체, 소비자 모두에게 진일보한 기술력으로 평가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