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메기굿 |
[프라임경제]광주시 무형문화재 제8호 광산농악 발표회가 23일 오후2시부터 광산구 장덕동 가옥(등록문화재)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 발표회를 여는 광산농악은 호남농악 가운데 우도농악에 속하며, 지역적 특성과 전승 계보가 다른 지역보다도 확실하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4호 천왕메기굿이 참여해 영․호남이 함께 어울리는 더욱 의미있다.
▲판굿 |
광산농악의 쇠가락은 굿(농악)의 각거리(과장)에서 나타나는 가락의 끊고 맺음이 타 지방의 가락보다 확실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쉽고, 앞가락과 뒷가락의 쇠가락이 항상 한쌍으로 묶여 연주되는 음양법이 특징이다.
구성형식은 문굿, 당산굿, 샘굿, 철용굿, 집집마다 방문해연주하는 마당밝기, 마당굿, 성주풀이, 액맥이, 중천맥이, 부엌굿(정지굿), 철용굿(장독대굿) 등 모든 과정을 연주하며 밤에는 판굿을 연주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무형문화재 계승발전을 위해 발표회 등 공개행사를 적극 지원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전통예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산농악 한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남도 국악인의 기량과 진면목을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