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21일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소난골 홀딩스(Sonangol Holdings) 무혼고 숨베(Baptista Muhongo Sumbe) 사장, SBM 오프쇼어(SBM Offshore) 프랑시스 블랑쉬란드(Francis Blanchelande) 사장과 함께 파이날(Porto Amboim Estaleiros Navais Limitada: PAENAL) 조선소의 지분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다.
▲ 사진= (우측)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가운데)소난골 홀딩스 무혼고 숨베 사장, (좌측)SBM 오프쇼어 프랑시스 블랑쉬란드 사장. |
대우조선해양과 SBM이 각각 30%, 소난골이 40%의 지분을 가지게 된 파이날 조선소는 경영과 관련된 사항은 각사의 협의 하에 결정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 운영 노하우와 해양구조물 제작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파이날 조선소의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 운영 수수료 및 용역 수익 등은 물론, 서아프리카 현지에서의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현지서 발주될 해양 제품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남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그리고 극동러시아까지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컨트리 마케팅을 통해 현지에서 능동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수주를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