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바나나녀’다.
지난 20일 평범하게 생긴 한 여성은 홍대 인근에서 바나나를 박스로 쌓아놓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바나나를 나눠줘 ‘홍대 바나나녀’로 회자됐다.
이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자마자 누리꾼들은 “이번에도 분명 마케팅의 일환일 것”이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누리꾼들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2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영화 ‘페스티발’ 홍보를 위한 레이싱 모델 이은서씨라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는 반응이다.
이들은 “이런 개인 판촉이나 상업적인 홍보는 이제 지겹다”, “그만좀 나왔으면 좋겠다”, “식상하고 지겹고 이젠 보기도 싫다”며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뿔난 일부 누리꾼들은 “영화를 절대 보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고 오히려 홍보 역효과라는 지적이다.
마침내 바나나녀가 등장했다. 사과녀, 귤녀, 포도녀, 레몬녀, 토마토녀, 홍시녀 등의 등장이 기대된다는 게 누리꾼들의 이구동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