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 달러화의 절하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 가이트너 장관이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달러화의 가치절하를 용인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만테가 장관은 가이트너 장관에게 "미국이 달러의 추가절하에 반대하는 명확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취한다면 협상을 열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고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압박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압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테가 장관은 달러화 약세를 방치하는 미국 정책에 이전에도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