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에너지(대표 구자영)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0조1668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 당기순이익 343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 296%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석유사업은 매출액 7조1274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9%, 54% 감소했다.
화학사업은 매출액 2조7674억원과 영업이익 7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4%, 49% 감소한 수치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액 2060억원, 영업이익은 11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SK에너지는 SK루브리컨츠 등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인해 지분법 이익 증가와 환차익 등으로 789억원의 영업외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SK루브리컨츠는 기유판매 단가 상승과 판매물량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128억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정기보수, 환율변동 등의 영향으로 석유, 화학사업의 실적이 감소했으나 석유개발과 윤활유사업의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예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본격적으로 시황 개선이 예상되는 4분기에는 한층 개선된 경영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