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 완산골명가 매장 외 모습 |
그간 한식 아이템은 조리법이 어렵다는 이유로 초보 창업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고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표준레시피를 개발한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늘면서 누구나 손쉽게 창업할 수 있게 됐다. 예비창업자들 역시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한식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갈비탕으로 유명한 ‘하누소’(www.hanuso.com)는 대표 한식메뉴인 갈비탕을 프랜차이즈화 했다. 식품공장을 설립하고 갈비탕과 찜, 냉면의 소스 등을 만들어 원팩으로 진공 포장해 매장에 배송하고 있다. 가맹점에서는 간단한 조리만 하면 된다.
대부분의 메뉴를 본사 물류공장에서 반조리 상태로 가맹점에 제공하기 때문에 창업자는 간단한 조리만 하면 된다. 메뉴 준비 과정이 대부분 생략되기 때문에 식자재 로스율이 적고, 인건비도 줄어 순수익률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고객들은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 바람부리명태찜의 대표 메뉴인 명태콩나물찜 |
명태는 맛도 물론, 건강에도 좋다.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르면서 단백질의 양이 2배로 늘어나는 고단백 식품이다.
바람부리명태찜에서 사용하는 명태는 강원도 자체 물류공장에서 직접 가공과 건조를 하고 있다. 가맹점에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질 좋은 명태와 소스를 본사에서 모두 공급한다.
콩나물국밥 프랜차이즈 ‘완산골명가'(www.wansangol.com)는 보리차처럼 티백 하나로 50인분의 국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육수팩을 개발해, 한식도 대량 조리가 가능케 했다. 한국형 패스트푸드인 셈이다.
티백에 담겨진 비법은 며느리도 모른다. 완산골명가만의 노하우다. 유사 업체에서 맛을 흉내낼 수 없다는 얘기다. 때문에 창업자들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표준화된 매뉴얼만 따라하면 손쉽게 많은 양의 육수를 맛있게 끓여 낼 수 있기 때문.
특히 미역, 멸치, 다시마, 새우 등 각종 해산물과 천연조미료, 친환경 쌀로만 조리하기 때문에 진정한 웰빙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