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공개된 나탈리 스틸컷 |
이성재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나탈리’ 시사회에서 “박현진씨가 처음 큰 역을 맡았고 (함께) 베드신을 찍다보니 부담이 컸다”며 “옆에서 보고 있으면 안쓰러울 정도였다”고 상대배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성재는 이어 “짧게 끊지 않고 최장 10분간 계속 정사신을 찍은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은 뒤 “그런 점은 좀 힘들었다”고 촬영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이성재는 그러면서 “안사람이 쿨하다”고 전제한 뒤 “(안사람의) 기분이 썩 좋을 것 같지는 않지만 가족 때문에 역할을 포기한 적은 없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성재는 특히 박현진 남자친구와 관련, “아까 박현진씨가 남자친구와 만난 지 100일 됐다고 말했다”며 “베드신을 보고 남자친구가 나를 달갑게 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박현진(28)은 “이성재 선배가 어려운 노출연기와 애정연기를 할 때 조언을 많이 해줘서 불필요한 긴장은 안 하고 열심히 찍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