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디케이락, "상장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이지영 기자 기자  2010.10.21 20:28:1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정밀가공 전문기업 디케이락이 내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21일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밑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조달된 공모자금은 일반산업단지(경남 김해)로 이전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생산공장 증설은 △현재의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 △소품종 대량생산 및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 로봇 설치로 납기준수 및 고객만족을 강화 △R&D센터 연구동 증설로 신제품 개발 및 품질개선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디케이락의 주요 제품은 피팅 및 밸브로 플랜트, 발전산업, 조선 및 철도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해외 플랜트산업의 호황과 원자력 발전 강화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의 설립을 인가받아 국내는 물론, 영국, 일본 등 세계 주요 선급기관에서 14건의 선급인증과 13건의 시스템 인증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어밸브 연결용 플렉시블 메탈호스(Flexible Metal Hose)의 국산화에 성공해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한국전력공사에 UAE공사 협력업체로 등록된 것을 비롯해 미국 다국적기업인 '웨스팅하우스'에 밴드 승인을 완료하는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디케이락은 피팅 및 밸브 산업분야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얻으며 창사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다"면서 "향후 원자력발전, CNG, 조선엔진, 정유∙석유화학 등으로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케이락의 공모주식수는 200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7,000~8,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주관으로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12일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