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기자 기자 2010.10.21 19:40:25
[프라임경제]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이대여성암전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센터 개소 후 증가하는 암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빠른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8채널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와 ‘듀얼(Dual) 128채널 CT(컴퓨터단층촬영기)’ 등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를 도입했다.
▲ 사진= 듀얼 128 채널 CT |
이화의료원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128채널 PET-CT’는 뛰어난 해상도로 2mm의 작은 암병변까지 구별해 낼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경과 확인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 기존 PET-CT의 1회 검사 시간이 약 40분인데 반해 이 장비는 25분까지 단축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 피폭량도 최소화해 안전성이 뛰어나다.
이외에도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의 보다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위해 ‘듀얼 128채널 CT’도 도입했다. 이 제품은 영상획득장치인 튜브와 디텍터를 각각 2개를 장착해 속도는 두배 이상 빨라지면서 선명한 영상획득이 가능한 첨단 장비로, 특히 호흡조절이 힘들고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환자들도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첨단 영상진단 장비 도입은 증가하고 있는 암환자와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좀더 정확한 영상 진단 장비 서비스와 더불어 의료 질 향상에 노력함으로써 여성암과 위암, 대장암을 비롯한 중증 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