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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자헛, 굶은 점심값 보태…임직원 일일 기아체험

조민경 기자 기자  2010.10.21 17: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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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피자헛(대표 이승일)이 ‘임직원 일일 기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피자헛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2010 세계기아해방(WHR)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직접 기아체험을 하고 기아돕기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날 한국 피자헛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점심을 굶는 등 9시간동안 기아 체험에 참여해 기아들의 고통을 몸소 체험했다. 또 점심 식사값과 기부금을 기아돕기 성금으로 모금해 전액을 캠페인 기금으로 기부했다.

   
[기아돕기 캠페인 일환으로 일일 기아체험에 나선 한국 피자헛 임직원들]
이승일 대표는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기아해방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기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분들이 기아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 피자헛은 지난 15일부터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Love beSIDE You(러브 비사이드 유)’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기아해방(WHR)’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피자헛 매장에서 ‘WHR 샘플러’(가격 2000원)를 판매해 한 개 판매 시마다 기아 한 명이 하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1000원의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피자헛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세계기아해방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기아 약 20만명을 도울 수 있는 8400여만원을 적립해 세계식량계획(WFP)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