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내년 시험을 위해서는 매년 각 과목별 난도에 대한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시험경향과 난도가 내년시험 대비에 있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변화되고 있는 시험의 흐름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내년도 국가직 9급 출제경향 및 난이도 흐름변화를 짚어봤다.
각 과목별로 지난 몇 년 간의 출제 경향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국어는 어문규정과 한자 중심 ▲영어 독해 출제비중 높음 ▲행정학 기본이론 중심 ▲행정법은 판례중심으로 출제되는 등 난도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기존 출제 기준에 맞춰 일정한 출제경향과 난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사는 난도 변화가 유독 뚜렷하게 나타났다. 2008년도에는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지엽적인 문제 출제로 난도가 상승했으며, 지난 2009년도에는 합격의 당락을 좌우 할 만큼 과락률이 상승했으나, 올해는 너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가리기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난도 상승과 하락이 한국사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국가직 9급 한국사를 지난 2009년과 비교해봤을 때 교재에서도 찾을 수 없는 지문, 복수정답이 의심되는 문제, 불분명한 년도에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한 것이다.
이처럼 매년 변하는 시험 난도에 대해 행정안전부 김성겸 과장은 "국가고시 출제 시스템을 개편해 기존의 문제은행을 전면 검토하는 감수 위원제를 도입해 선정된 문제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있다.
하지만 정책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매년 조금씩 변화되는 시험의 난도에 대해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므로 수험생들은 각 과목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우선 각 과목별 특징을 파악해 공부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이며 전체적인 흐름의 파악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세밀하고 폭 넓은 공부해야 한다. 이는 최근 들어 문제출제가 기초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가 아닌 수능화 된 출제 유형의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응용 또는 활용된 문제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