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 양평군 '용담대교'가 붕괴 위기에 처해 있으며 2007년 검사에서 발견할 기회를 놓친 것으로도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입수한 '감사원 유지관리실태감사관련 확인서'를 검토한 결과 용담대교는 교량의 내구성 저하는 물론 그대로 방치할 경우 교량이 붕괴될 우려까지 있다고 밝혔다.
이 다리는 양평군 양평읍 용담리에서 신원리를 잇는 교량이다. 특히, 교각의 시공이음부는 콘크리트의 열화로 인해 콘크리트면 박락 및 틈이 벌어지고 균열이 발생했으며, 2003년에는 교각에 문제가 있어 강판보수․보강을 했음에도 강판이 수직 1.2m, 수평 0.5m나 터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07년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당용역 시 선택과업인 수종조사는 생략함으로써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장기간 결함이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