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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소비자도 좋고’ 지역특산물 활용한 식음료

조민경 기자 기자  2010.10.21 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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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먹을거리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원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믿을 수 있는 지역특산물을 사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맛과 소비자들의 신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엄마와 홍시']
배스킨라빈스는 청도 특산품인 청도 반시를 사용해 만든 ‘엄마와 홍시’ 아이스크림과 쉐이크를 선보였다. 청도 반시는 씨가 없고 육질이 연면서도 수분이 많아 전국 제일의 홍시로 손꼽힌다. 이를 이용해 선보인 ‘엄마와 홍시’는 홍시 소르베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홍시 시럽이 더해져 산뜻한 맛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 복분자 스무디']

스무디킹은 고창 특산물 복분자를 이용한 ‘고창 복분자 스무디(Korean Raspberry Smoothie)’를 출시했다. 복분자 특유의 새콤하고 진한 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복분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있고, 스테미너 과일로 알려졌다. 스무디킹은 앞으로도 국내 토종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던킨도너츠는 보성 녹차, 고흥 유자, 광양 매실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차 음료를 선보였다. 보성 유기농 세작 녹차엽을 사용한 ‘던킨보성유기농세작녹차’는 진한 녹차맛과 깊은 향을 선사한다. ‘던킨고흥유자차’는 혈액 흐름과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고흥 유자를 이용한 제품이다. ‘던킨광양매실차’는 간기능 향상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매실로 만든 차 음료다. 
   
['비타민을 좋아하는 해남 단호박쿠키']

 
오리온은 지난 4월 특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 친환경농법으로 키운 해남 단호박을 이용해 ‘비타민을 좋아하는 해남 단호박쿠키’와 남해 멸치를 이용한 ‘뼈가 좋아하는 남해통멸치크래커’, 임실 치즈를 사용한 ‘머리가 좋아하는 임실치즈쿠키’ 등을 선보였다. 특산물의 대표 산지와 이름을 제품명에 표기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