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후임으로 양승호 현 고려대 감독(50)을 선임했고, 새 코치에는 윤학길 LG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 13일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롯데는 젊고 패기에 찬 구단을 이끌어 나갈 새 사령탑으로 양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에 따르면 양 감독과는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양 측이 합의했다.
이에 대해 롯데는 "성실하게 지도해 나갈 인물을 그동안 물색해 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롯데는 새 코치에 윤학길 LG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윤학길 코치는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롯데 코치를 역임했다.
이와 관련 롯데는 오는 22일 오후 2시30분 서울 잠실 롯데호텔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