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퇴계와 함께 한국 성리학의 기둥을 이루는 고봉 기대승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드라마 판타지아’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산구 광곡(너브실)마을 월봉서원에서 열린다.
‘드라마 판타지아’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연극으로 참여자 모두가 500년 전 월봉서원으로 돌아가 고봉 기대승의 삶과 사상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모두가 배우로 참여하는 대동 연극 마당에서는 나이, 사회적 위치, 지역 등의 차이를 극복하고 고봉과 퇴계가 8년간 벌인 사단칠정 논쟁과 그 과정에서 쌓인 두 사람의 순수한 인간관계와 바람직한 토론문화를 맛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월봉서원에서는 대동 연극 마당과 함께 ▲전래놀이 ▲한국화 액자 만들기 ▲다례 체험 ▲고봉 영상 상영 ▲사판 체험 ▲몸으로 배우는 한자 등 오감을 통해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광산구가 주최하는 ‘드라마 판타지아’는 교육문화공동체 ‘결’이 기획하고 지역 중견 극단 ‘얼·아리’가 진행한다.
월봉서원의 안전과 인근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당일 행사장 차량 출입은 전면 금지되며, 첨단지구와 송정·신가지구를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또 20인 이상 단체에게는 신청시 차량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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