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 물류기업들의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20일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중소기업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오찬간담회.
이날 간단회에서는 중소기업 업계 대표 10여명이 참석, 물류사업의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화물차량 증차제한에 따른 물류사업의 어려움을 토로, 화물차량 증차가 하루 빨리 해결되도록 협회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K 중소 물류기업 대표는 "중소 물류기업이 화물차량이 없어 영업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하루 빨리 화물차량 증차제한이 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S업체 대표는 "컨테이너 운송요금이 행정구역별로 책정 신고되면서 같은 거리인데도 차등요금이 적용돼 이를 관련부처에 여러 번 건의한 바 있다"며 "컨테이너 운송요금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협회가 물류산업발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물류전시회 개최와 현장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나왔다.
간담회는 이후 통합물류협회의 추진사업에 대한 실적보고와 향후 계획을 설명, 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화물차량 증차문제와 컨테이너 운송요금 등에 대해서는 물류업계 전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다. 통합물류협회는 이 같은 문제점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컨테이너 운송요금의 경우 앞으로 컨테이너 운임 변경 신고 시에 반영되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택배업종 신설과 창고업 등록제 전환, 기업환경 개선대책 건의 등 그동안 회원사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물류협회는 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종별, 주제별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적극적으로 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