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의 3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21일 "구체적인 증거가 확인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풍계리 일대를 포함해 항상 북한 핵시설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관련국들과도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모 언론은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두 차례 핵실험(2006년 10월·2009년 5월)을 강행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3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미 정찰위성 등에 포착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제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이 3차 핵실험 가능성을 계속 흘리며 대북 제재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과 거래를 시도할 것이란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