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코리아그랑프리대회 개최가 이틀로 다가왔다. 하지만 경주장 공사가 미처 마무리 되지 않아 결국 준공승인조차 받지 않은 채 대회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또 늦게 조급하게 공사에 들어간 편의시설 등이 공사 마무리가 되지 않아 대규모 국제대회에 걸맞지 않게 임기응변식으로 대처하고 있어 국제망신이 우려된다.
하지만 F1대회 경주장의 시설승인의 인허가를 맡고 있는 영암군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F1경주장 준공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준공 승인이나 사용승인 등 법적절차를 무시한 채 국제행사를 치르게 되는 꼴이다.
특히 결승전이 치러지는 24일에는 관람 객수만 8만여 명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대회 관람객들이 사용할 화장실은 이동식 간이화장실을 이용해야 될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