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00만건이 넘는 네이트,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설치됐다.
네이트,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자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하 앱) 설치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SK컴즈에 따르면 이는 지난 3월 초 미니홈피 앱이 첫 탑재된 이후 8개월 만에 달성된 수치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앱은 ‘네이트온(네이트온UC 포함)’으로 430만건이 넘게 설치됐다. ‘미니홈피’ 앱이 360만건으로 두 번째로 높은 건수를 기록해 SNS 관련 앱들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설치수 50만건에 육박하는 네이트동영상을 비롯해 네이트콘택트, 싸이카메라, 네이트검색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6월 포털 최초로 검색 단독 앱으로 출시된 네이트검색의 경우 시맨틱 검색을 깔끔한 UI로 구현해 최근 인기 상승 중이다.
앱 순방문자수도 증가세다. 10월 주간 순방문자수는 전 분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미니홈피앱의 경우 매주 1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싸이BGM’ 앱을 통해 도토리로 음원을 구매하는 유료 구매자 수도 늘고 있다. 지난 3월 싸이BGM’앱이 서비스 된 이후 6월 6백여건, 8월 3천 2백여건 등 상승세를 이어가 9월의 경우 8천 8백 건이 넘는 음원이 스마트폰에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용 싸이BGM 앱도 지난 주말 출시 됐다.
SK컴즈 안재호 컨버전스사업실장은 “이달 내 모바일 네이트앱스토어, 포털앱, C로그앱, 아이폰용 네이트온UC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며 “유무선 사용자의 만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컴즈는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모바일 등 3개 스마트폰 운용체계(OS)에 미니홈피, 싸이BGM, 네이트온, 네이트동영상 등 총 13개의 앱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