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19일 강진군 마량면 중방파제 일원에서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다름 아닌 마량면의 익명의 독지가가 담양창평재활원생 36명을 초청해 후원행사를 가져 주위사람들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날 행사는 신전면 복섬에서 고금면 초안도까지 선상체험을 시작으로 마량미항 중방파제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전복, 농어, 전어 등의 싱싱한 회와 찜등 푸짐한 음식을 제공해 재활원생들의 눈, 코, 입, 마음까지 뿌듯하게 해 주었다.
강진군 마량면 송광희씨(55세)는 “요즘에도 이러한 독지가가 우리면에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그 분의 진심어린 선행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는 이 독지가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13년전부터 매월 후원금과 정기적으로 수산물을 무상으로 제공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후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