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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돌아온 外人… IT주는 거들어

류현중 기자 기자  2010.10.21 1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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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LCD패널 가격의 하락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전문가들에 분석에 힘입어 IT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다.

21일 2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2.68% 오른 7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 역시 44만여주를 기록 중이다.

UBS,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CS증권,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로부터 약 1400억원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IT주가 탄력을 받으면서 삼성전자의 주가에도 힘을 보탰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이고 하이닉스와 삼성SDI 실적도 좋을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다"고 진단한 뒤 "IT업황 회복 역시 3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주가가 다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대형 IT주의 행보에 증시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기대감 보다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 탓"이라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066570) 역시 전일대비 1.96% 올랐으며 △삼성전기(4.58%) △LG이노텍(3.15%) △삼성SDI(2.69%) △하이닉스(1.46%) △서울반도체(2.76%)도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