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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GS홈쇼핑, SO 매각 루머에 '급등'…M&A 호재까지

이지영 기자 기자  2010.10.21 14: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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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홈쇼핑(028150)이 보유중인 강남SO(21만 가입자, 지분율 84.9%), 울산SO(24만 가입자, 지분율 99.8%) 지분을 3700~3800억원에 매각한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 45분 현재 GS홈쇼핑은 전일보다 7700원(7%) 오른 11만7700원에 거래중이다. 대우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매수상위 1,2위에 올라있으며,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 정연우 연구원은 "SO 지분 매각 보다는 GS그룹의 홈쇼핑 사업 철수(GS홈쇼핑의 M&A) 여부가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령 GS홈쇼핑이 다른 유통업체에 매각될 경우 GS홈쇼핑 시가총액(현재 7547억원)은 현대홈쇼핑(1조3140억원)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M&A는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이 수반되지만, M&A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주가 저평가 돼있는데다가 연말 배당수익을 고려하면 당분간 M&A 기대감으로 주가 강세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13~14만원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