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성(004800)이 3분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 급락세다.
21일 오후 2시21분 현재 효성은 전일보다 5000원(4.35%) 내린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신이 6거래일 연속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등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진다.
효성의 주가가 최근 지지부진한 이유는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경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지금의 급락세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의견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효성에 대해 "3분기 실적둔화는 시장에 이미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경쟁기업의 TAC 필름 진출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그 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효성의 TAC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이날 효성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면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뛰어 넘는 수준으로 예상돼 11만원 이하에서는 저점 매수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