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더존비즈온(012510)이 비트스쿨(구 비트교육센터)과 함께 기업맞춤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더존비즈온은 IT전문교육기관 비트스쿨과 협력을 통해 SW개발자를 채용 확정하고 지난 7월말부터 6개월간의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1월말까지 이루어질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17명은 더존비스온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1차 채용에 이어 20명의 SW개발자를 2차로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이 확정된 입사자는 11월초부터 실시될 맞춤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6개월간의 교육을 마치면 역시 정식 입사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업의 교육비 부담이 일부 있지만, 우수한 IT인재를 미리 확보하고 전문교육기관의 체계적이고 만족할만한 수준의 교육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훨씬 많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더존비즈온은 내년 초 강원도 춘천으로 본사 이전을 준비하하고 있다"며 "강원대학교를 비롯한 대학들의 관심도 뜨겁고, 이 지역 IT인재들의 지원율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비트스쿨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을 비롯해 기업맞춤교육을 통해 IT인재를 채용한 기업은 60여개로 입사자는 700명에 이르며, 더존비즈온, 휴맥스, 다산네트웍스 등 IT전문기업과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60여개 유수의 기업에 100% 전원 취업을 자랑하고 있다.
비트스쿨은 '선 교육, 후 취업'이라는 맞춤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해 교육비 전액을 면제, 교육생은 수료 후 전원 해당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당장 활용할 기술을 구사하는 우수 인력을 기업부담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현재 교육을 이수중인 강원대학교 컴퓨터과학과 허성준씨는 "평상시 꿈꾸던 훌륭한 회사에 입사가 확정된 상태고 미래에 대한 답이 있으니까 더욱 신나는 기분으로 공부하고 있다"며, 특히 "미리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당장 입사 후 실무에 바로 사용해야 하는 기술을 익히고 있어 더 진지하게 공부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엄격한 교육생 선발과 까다로운 교육 운영으로 정평이 나있는 비트스쿨은 설립이래 20년 동안 8200여명의 비트출신을 배출해 국내 IT 인재 양성의 산파 역할을 한 IT전문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