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불만제로 |
지난 20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고급소시지’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제소시지’의 원료와 제조과정을 고발했다.
‘불만제로’에 따르면 수제소시지 제조업체들은 버려진 자투리 부위나 뼈에 붙은 살을 긁어낸 ‘잡육’을 원료육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단가를 낮추기 위해 돼지지방과 껍데기를 혼합해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 19개 업체의 수제소시지를 수거, 검사한 결과 무려 16개 제품에서 방부제 역할을 하는 아질산나트륨이 검출됐으며 4곳의 마트에서 판매된 제품에서는 식중독균까지 검출되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이제껏 질낮은 소시지를 비싸게 주고 구입했다니 분하다” “아이들에게 좋은 제품을 먹이려고 구입해왔는데 충격적이다” “대기업에서 유통되는 제품 조차도 믿을수 없다니 소비자는 대체 무엇을 먹어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스테로이드 화장품에 대한 고발이 이어져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