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신규채용에 응시자들이 대거 몰려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은 21일 제2회 해양경찰 특별채용 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36명 선발하는데 4,123명이 지원해 30.3대 1일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 23.3대 1에 비해 매우 높은 경쟁률이다.
공개채용 분야는 물론 실무능력 위주로 채용하는 특별채용 분야의 경쟁률도 함께 높아져 해양경찰에 대한 관심과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어 남자 공채(항해)가 87.4대 1, 전투경찰 순경 특채(항해)가 38.2대 1로 그 뒤를 이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서해지방해경청은 목포, 군산, 완도 등에서 접수한 응시생 942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목포 옥암 초.중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이후 적성, 신체, 체력, 서류, 면접 등을 거쳐 12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