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동산 두바이유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1.82달러 하락한 배럴당 78.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지난 14일 81.58달러에서 15일 80.72달러로 하락하다 18일 78.65달러로 급락했다. 이후 19일 다시 80.77달러로 급등하다 이날 다시 급락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유가(WTI)와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각각 2.28달러, 2.50달러로 급등했다.
WTI와 브렌트유의 이 같은 유가 급등은 달러화 약세, 미국 증시 상승, 예상보다 적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은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시위로 인한 석유 공급차질도 유가 급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PFG베스트 필 플린 분석가는 "총파업으로 정제시설 가동 차질이 있는 프랑스가 경유 수입을 증가하면서 미국의 경유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