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시교육감 당선인 |
[프라임경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은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온 몸으로 울었다던 최근 소식을 접하고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교육권리를 보장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장 당선인은 “특별한 관심보다 일상적 배려가 더 깊은 사랑이다”면서 “장애인 학생, 성인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특수교육에 대한 폭넓은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장애인들의) ‘이동’에서 ‘교육’까지 모든 것을 보듬어 주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휘국 교육감 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준태)는 특수교육 지원확대 정책으로 ▲장애인 교육주체 참여 정책협의회 구성 ▲법적 기준 따른 특수학교(급) 신,증설 ▲특수교사 및 특수교육보조원 확대 ▲장애학생 직업교육 환경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 ▲특수교육지원센터 활성화 ▲장애 학생 방과후학교 내실화 및 장애 성인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취임준비위는 지난 15일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특수교육 장학관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전문직의 증원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