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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 저평가된 성장주로 변화 '주목'

김병호 기자 기자  2010.10.21 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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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영전자(005680)에 대한 평가가 가치주에서 안정적 성장성을 겸비한 성장주로 재평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8월부터 진행된 LED TV 재고 조정 여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658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중국 청도법인 지분법이익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은 2분기와 비슷한 9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삼영전자의 3분기 실적은 다른 LED 부품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이는 "삼영전자가 납품하는 슬림 콘덴서가 과점 상태의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어 재고조정과 단가인하 압력이 덜 하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그는 "내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 4분기 대비 각각 9.5%와 79.8% 증가한 624억원과 72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내년부터 실적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 전망했다.

덧붙여 "과점화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8.2배는 크게 저평가 된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