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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3.6% “내 진로 더 고민했어야···”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0.21 08: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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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가 남녀 직장인 307명에게 대학 재학시절 제일 후회되는 것이 뭔지 물어봤다. 
 
   
<자료제공= 인크루트>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33.6%를 차지한 ‘내 적성파악과 진로에 대한 고민 더 했어야 했다’란 답변이었다. 내가 잘 하는 것이 뭔지, 그래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건지에 대한 진중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것.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내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기본 중의 기본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다.
 
이어 ‘외국어 하나라도 제대로 마스터해야 했다’란 후회가 18.9%로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만큼 외국어 실력에 대한 직장인들의 갈증이 크다는 방증. 취업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 외국어의 중요성을 드러낸 답변이다.
 
또 ‘학과공부에 더 충실했어야 했다’(13.0%)란 후회가 뒤를 이었고, ‘여행이나 취미생활 등을 더 열심히 했어야 했다’(10.7%)는 응답도 적잖게 나왔다.
 
그 밖에 ‘취업준비 하루라도 더 일찍 했어야 했다’(5.9%), ‘선후배, 동기 등 인간관계 더 돈독히 했어야 했다’(4.2%), ‘이성교제나 연애를 자유롭게 하지 못했다’(3.3%), ‘봉사활동, 각종대회 참여를 비롯한 대외활동이 부족했다’(2.9%), ‘재수, 편입 등 스펙 업을 했어야 했다’(2.9%), ‘학창시절만큼은 마음껏 놀아봐야 했다’(2.6%), ‘동아리 활동 등 교내 과외활동을 열심히 했어야 했다’(1.0%), ‘기타’(1.0%)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성별로는 남녀의 응답이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상대적으로 남성은 학과공부와 이성교제·연애에 대한 후회가 많았고, 여성은 선후배 및 동기와의 인간관계, 또 재수와 편입을 통해 스펙을 높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큰 편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