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지주(086790) 대주주인 테마섹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2038만5000주(9.62%)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시가 약 7247억원 규모다.
테마섹은 최근 BoA와 Barclays의 지분은 팔고 브라질 정유회사 Odebrecht 지분(14.3%)은 사는 등 금융은 줄이고 원자재는 높이는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K투자증권 이혁재 연구원은 “금융 비중을 줄이는 대상으로 하나금융지주를 선택한 점과 지분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결정한 점은 동사 주가에 부정적인 뉴스다”며 “하지만 3분기 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20~40% 할인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분매각으로 주가하락이 나타날 경우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