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탤런트 이태곤이 ‘세기의 배우’ 고 최진실에 대한 특별했던 기억을 끄집어냈다.
이태곤은 지난 20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에 출연, 유명 보험회사 광고에 섭외가 됐지만 주인공은 고 최진실이었고, 여기서 자신이 맡은 역할은 1초도 안되는 장면이었던 과거를 웃으며 기억해냈다.
이태곤은 이날 방송분에서 보험회사 CF를 촬영하기 위해 호주 로케 촬영을 간 것과 관련, “최진실이 내가 너무 고생을 하니까 스태프들에게 '무릎이 아픈데 연기를 어떻게 하냐고 해주더라'고 챙겨주시더라”며 “내가 아쉬운 부분이 있으면 최진실 선배님은 '이거 이렇게 하면 잘 나올텐데'라고 팁을 주시는 고마운 분이였다”라고 추억했다.
이태곤은 특히 무명시절 유명한 자동차 보험 CF를 촬영하면서 신체포기각서를 썼던 사실도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촉망받는 수영 강사 길을 포기하고 CF 모델로 데뷔, 주인공으로서의 성공을 위해 신체포기각서까지 쓰고 도전한 무명 시절의 CF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이태곤은 또한 “원빈과 동갑”이라고 깜짝 고백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방송에서 “77년생인데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줄 안다”며 “노안 때문에 ‘77년생 꽃미남 라인’에서 제외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누리꾼들은 방송 직후 “우왕 이태곤 매력있는 남자구만ㅋ 말도 넘 잘하고 재밌고ㅋ 담주도 무릎팍도사 봐야게땅*_*” “오늘 황금어장 보다가 레알 웃다가 입 아파서 힘들었음, 이태곤씨도 정말 다시 봤네, 말 진짜 잘하더라, 우왕, 세상엔 참 멋있고, 잘생기기까지 한사람이 많아~ 훗”이라는 반응을 남기는 등 긍정적 의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