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 |
2번의 이혼과 3번의 재혼으로 잘 알려진 이상아는 특히 이 같은 가정사로 인해 상처받은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이상아는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 후에야 찾게된 행복한 삶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딸이 지금의 아빠가 친아빠인줄 알고 있었다”며 “초등학교 3학년때 인터넷을 통해 엄마를 검색하다가 현재의 아빠가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들의 놀림에 딸아이가 학교를 안가겠다고 울더라”며 “상처 받은 딸아이가 한동안 아빠를 피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남편 윤기영씨는 “나도 재혼이었고 아들이 둘이나 있다. 또 아내도 서진이가 있기 때문에 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혼란스러워 질 것 같아 낳지 않기로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에 이상아는 “아이를 낳기 보다는 서진이를 위해 입양을 고려했었다”며 “상담을 받는데 서진이가 사과하고 도와주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인성을 위해 동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이상아는 임신당시 100kg에 육박할 정도로 살이 쪘었다며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날씬한 몸매를 되찾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