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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신체포기 각서 쓰고 광고 촬영…고양이 주인에게 첫 사인”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0.21 0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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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화면 캡쳐
[프라임경제] 연기자 이태곤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태곤은 보석비빔밥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인기배우다.

MBC TV 일일연속극 ‘황금 물고기’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연기자 이태곤은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서 "수영강사 시절 '아줌마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며 "수영강사의 체면을 위해 수영모는 쓰지 않았다"고 밝혀, 출연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태곤은 또 "수영강사가 서있으면 가끔 수영하는 척 하면서 만지고 가는 수강생들이 있다"며 "그럴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한다"고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태곤은 특히 무명시절 유명한 자동차 보험 CF를 촬영하면서 신체포기각서를 썼던 사실도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이태곤은 촉망받는 수영 강사 길을 포기하고 CF 모델로 데뷔, 주인공으로서의 성공을 위해 신체포기각서까지 쓰고 도전한 무명 시절의 CF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이태곤은 “허리가 90도로 꺾어지는 광고 촬영에서 물리 치료사로부터 치료를 받으며 광고를 촬영했다”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당시 광고 촬영장면에 나오는 고양이 주인으로부터 “반드시 성공해 언젠가는 TV에서 보게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고양이 주인에게 사인을 해준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