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외투기업의 평균고용인원이 진출 첫해에 비해 2010년 현재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외국인투자기업 300개사(그린필드형 210개사, M&A형 90개사)를 대상으로 ‘외투기업의 고용증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투기업 1개사당 평균고용인원은 180명이었다. 이는 기업 진출 첫해 평균고용인원 98명에 비해 83.7% 증가한 것이다.
투자형태별로 보면 그린필드형 외투기업이 M&A형 외투기업에 비해 고용창출에 훨씬 더 많이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신설 등 신규투자형태인 그린필드형 외투기업은 진출 당시에 비해 고용인원이 약 3.3배나 증가하였다.
반면 기존기업을 인수하는 M&A형 외투기업의 고용인원은 2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M&A형은 1개사당 평균고용인원이 294명으로 그린필드형(131명)에 비해 직원수가 2.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