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가 대한암협회(회장 구범환)와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한 무료검진과 공개강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연세 세브란스 병원 등에서도 공개강좌가 진행될 계획이다.
신경내분비종양은 과거 유암종으로 불리던 질환이다. 신경내분비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으로 전이될 경우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홍조, 설사 등 위장관질환과 유사해 진단이 어려운 특징이 있다.
이에 실제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받는 시기는 발병 후 5~7년 정도로, 진단시 50%는 이미 전이돼 버린 경우가 많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신경내분비종양의 원인과 진단, 수술 및 약물치료 전반에 관한 강연과 전문의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신청자를 대상으로 신경내분비종양 무료 검진(Serum CgA)을 진행한다.
서울삼성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영석 교수는 “신경내분비종양은 그 위험성에 비해 많은 분들이 병이 진전된 상태에서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공개강좌와 무료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신경내분비종양 질환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내분비종양 공개강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및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