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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이냐? 존박이냐? 1위 놓고 여론전 치열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20 18: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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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허각일까? 존박일까?
 
존박과 허각에 대한 시민 선호도 투표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먼저 엠넷(Mnet) '슈퍼스타K 2'의 톱2로 결선에 진출한 존박이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존박과 허각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용인 소재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존박 대 허각'에 대한 대중의 선호도를 알아본 설문조사는, 존박과 허각 가운데 선호하는 참가자를 상징하는 투명 상자 안에 시민들이 직접 공을 넣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다. 그 결과, 존박의 투명 상자 안에, 시민들이 보다 많은 공이 넣어 존박이 1위에 올랐다.

이 장면은 tvN에서 지난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된 'tvN E뉴스'에 등장했으며 '슈퍼스타K 2 - 톱2 시민 선호도'라는 주제로 소개되었다.

총 3510명이 참여한 에버랜드에서의 '존박과 허각에 대한 선호도' 투표에서 존박은 1830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허각은 1680표를 얻어 2위가 되었다.

반대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슈퍼스타k2에서 2명의 최종 결선에 오른 허각과 존박의 선호도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슈퍼스타K2 시청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 허각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42.4%, 존박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26.8%로 나타나, 허각을 선호하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슈퍼스타 K2를 본적이 있는지에 대한 시청여부 문항에서는 ‘본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43.4%, ‘본 적은 없지만 뉴스를 통해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33.9%, ‘전혀 알지 못한다’는 응답은 22.7%로 나타났다.

‘본 적은 없지만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를 통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는 허각이 8.8%, 존박이 5.8%로 허각이 소폭 앞섰지만, 대부분(85.4%)은 잘 알지 못해 판단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허각이 20대, 40대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20대 허각 51.2% vs 존박 28.6%, 40대 허각 39.0% vs 존박 21.1%), 나머지 연령층에서도 모두 허각이 존박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존박의 경우 남성(30.7%)과 여성(23.6%)에서 큰 차이가 없었지만, 허각은 예상외로 남성(29.6%)보다 여성(52.6%)에게 큰 지지를 받으면서 전체 선호도를 높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