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생가(대구 동구 신용동 소재)는 노 전 대통령의 일가와 종친들의 대구시 기부채납 의사를 대구시가 수용하면서 지난 달부터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시에서는 생가의 유지·관리를 위해 연간 2~3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예상하고 있고, 관리는 대구 동구청에서 맡기로 하였다.
또한 주말 생가 방문객들을 위하여 이번달 말부터 문화관광해설사를 주말에 배치하여 방문객들의 생가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으로 있다.
지난 8월 기자간담회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역이 낳은 전직 대통령의 의미를 생각하면 현 상태로 대구시가 유지·보존·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대구시의 공식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예산 사정으로 생가로 진입하는 진입도로(파계로 ~ 생가 ~ 순환도로) 건설과 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검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