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백여우 백여진 역을 맡은 채정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악녀라고 하더니 엉성한 면이 많아 더 귀엽고 인간적이었다"며 채정안이 맡은 백여진에 대한 응원의 글이 계속되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2회에서 백여진은 황태희를 몰아내고 한상무의 마음을 사려 필사적이었으나 한상무가 완전히 황태희를 놓아버리진 않았다는 것을 알아채고, 어떻게든 황태희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결국 여진의 계획은 성공해 황태희에게 사표를 받아내기는 했지만 팀원들에게 톡톡히 망신을 당한 백여진은 분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처럼 보이면서도 결국 이길 수 없는 상대에게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인지 인간적인 허점이 들어나 연민을 산 백여진.
그런 조금은 '엉성한' 악녀 백여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 <역전의 여왕>의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진은 여우이면서 허술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여진이는 100% 여우가 되려면 아직 먼 것 같다.", "회를 거듭할수록 여진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공감하게 될 것 같다."라며 엉성한 여우 백여진에 대한 감상이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인간적인 면을 가진 귀여운, 그리고 엉성한 악녀를 잘 소화해내고 계신 채정안씨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채정안의 완벽한 연기변신에 갈채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