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 엠코가 일본
국토종합건설과 기술제휴를 맺고 토목 분야 선진기술을 국내에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엠코(대표이사 김창희
www.amco.co.kr)는 최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일본의
국토종합건설과 국내 대규모 항만공사와 토지조성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에서 양사는
국내 건설시장 중 토목공사·토질 기초공사·연약지반 개량공사·해양공사 등 토목분야의 설계 및 시공에 대한 기술협력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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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 조위건
부사장(좌측)과 日 국토종합건설 이나다나오지(稻田直治)사장이 기술제휴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엠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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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은 ‘국내외 공사참여시 설계 및 시공에 대한 협력·토목 및 SOC(사회간접시설)분야 공동참여를 통한
상호 이익증대·양사 핵심역량과 경쟁력 제휴·기술지식 관련정보 교환 및 직원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번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엠코는 현대제철의 고로 건설공사 현장에 선진 기술력을 적용할 방침이며, 향후 추진하는 국내외 항만공사와 토지 조성사업에도 일본의
선진기술을 선뵐 방침이다.
일본의 국토종합건설은 1960년에 설립되었으며 해양공사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회사로
일본 내에서는 토질 기초공사, 항만공사부문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종합건설사다.
특히 해양 및 토지연약지반 기초공사시
적용되는 특화된 공법은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엠코 토목본부장 이병석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토목사업은 물론 플랜트사업을 총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국내 및 해외사업의 공동참여로 양사간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엠코는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에서 종전보다 15계단
상승한 33위에 올랐으며,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에 이어 오는 2010년 건설업계 10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