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진행되고 있다.
목포시는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고 민주주의와 남북통일,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헌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2012년 12월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삼학도 공원화 사업 1만5600㎡ 부지에 연면적 5000㎡,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90억원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입 추진하게 된다.
2005년 전남도지사와 목포시장이 공동 추진하는 공약사업으로 2007년부터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 행정절차, 예산확보 등을 통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
기념관 전시실에는 노벨평화상의 의미와 역대수상자들에 대한 전시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내용으로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2011년 2월에 실시설계가 완료된면 공사를 발주해 2012년 기념관을 완공할 예정"이라며 "민주주의와 평화의 산 교육장이자 국제적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