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직 소설가 정혜경과 황천우가 북씨 작가대열에 동참했다. 특히 소설가 정혜경은 법정 소송 끝에 전자책으로 집필활동을 선언했다. 출판사와의 갈등으로 1인 출판사까지 만든 정 작가는 “독자들과 대면하기 위해 전자책으로 작품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지역신문에 연재됐던 ‘야누스의 도시’를 수정해 ‘야누스의 사랑’으로 9회 챕터별로 출간할 계획이다. 역사소설가 황천우도 출간됐던 ‘매월당 김시습’을 1~4권으로 나눠 챕터별 출간했다.
가장 큰 뉴스는 국민일보 주말섹션 And팀이 그간 냈던 170여건의 기사를 전자책으로 발간했다. 한시대의 풍미한 사건과 인물 인터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의미가 있는 전자책으로 보여진다.
<야누스의 사랑 1화> 소설/ 1100원
매 작품마다 표절당한 그녀는 더 이상의 법정 싸움이 의미가 없다고 했다. 독자들와 직접 대면하기 위해 다시 펜을 들었다는 그녀는 당분간 작가로써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란다.
[작가 주요 약력] 1995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당선, 1999년 제4회 부산소설문학상, 2002년 부산여성문학상, (현)부산예술대학 강사.
<매월당 김시습 1~4권> 역사소설/ 각 1000원
정당인 출신에서 소설작가로 전업해 화제를 모았던 황천우 작가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현대사를 조망하기 위해 역사적 인물에 매달려왔다”고 전했다.
조선 당대 최고의 천재이자 문인인 매월당 김시습의 삶과 자취를 통해 현대 정치가들의 반면교사를 삼고자 했다. 김시습은 동시대 최고의 문인이자 학자로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지만 정계와는 거리를 둬 많은 후일담을 남겼다.
[작가약력] 1959년 서울 출생, 대광고?서울시립대 영문학과 졸업, 주요작품 해빙, 파괴의 역설, 변명, 소년 박정희, 역사소설 묘청 등.
<길 위의 사람들 2편> 실화소설/ 1500원
노숙인들과 함께 겪었던 실화를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던 ‘길 위의 사람들’은 삶의 현장에서 경쟁에 밀려 나온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호준의 호쾌한 필체는 읽기 부담이 없다. 에피소드 위주로 끌어가는 이야기 구성은 실화라서 그런지 지루감도 없다. 낮은 곳에 사는 노숙인들의 이야기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데 작품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쟁에서 뒤쳐질 데 우리는 언제든지 이들처럼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작가약력] 정읍 출생, 문화복지단체 여섯줄사랑회 회장, 실직노숙인조합 위원장, 싱어송라이터, 거리음악가.
<국민일보 주말섹션 And- 스토리, 이슈, 인터뷰, 칼럼 편> 르포기사집/ 각 700원
동시대의 기사가 한 시대를 표현하듯이 주말섹션 and팀이 기사는 한 땀 한 땀 시대의 정신을 잘 담아냈다.
이미 나온 기사가 무슨 책으로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겠지만 기사 한 꼭지는 별 다른 의미가 없을지언정 이렇게 한데 모아 엮어보니 한 시대의 자화상이 고스란히 묻어난 수작이다.
<하루하루 세상낙서> 시집/ 900원
시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쉽게 쓰인 시들로 엮인 이 시집은 문학성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그 시절의 그의 솔직한 심정과 자신의 눈에 보인 사물의 모습들을 꾸밈없이 나타내고 있다. 본 시집은 인터넷 상에서 공개된 시를 제하고도 미공개 시도 수록되어 있다.
<영어 천자문> 영어교재/ 5000원
영어 자기주도 학습법을 하던 필자는 “영어 천자문을 단순히 읽고 해석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자기 주도 학습법의 일환으로 영어 천자문 Self Work Book 1"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책의 구성이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어천자문은 종이책으로 만들어져도 꽤 인기를 끌 요소를 갖추고 있다.
*본 내용은 디지텔셀프출판 북씨(www.bucci.co.kr)가 제공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