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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유비쿼터스와 만나 ‘u-Health’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0.20 14: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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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 20개국 1000여명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이는 2010 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 아태지역 연차학술대회(HIMSS Asia10Conference)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분야 전문가와 전산전문가, 정부 관계자, 의료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업체 등 의료정보산업 관계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서로 활발히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회의 및 교육 세션을 마련했으며 의료·IT 리더십 및 EHR 심포지움·간호 정보학 심포지움·의료관광 등 각 분야별 심포지엄도 준비돼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행사는 최신 의료정보 솔루션, 기술 계발 과정, 정보처리 규범 등을 체험하고, 국제·국내 업체들의 최신 의료기기 및 솔루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HIMSS와 IHE(Integrating the Healthcare Enterprise)가 마련한 상호운용성이 보장된 유헬스 정보처리 쇼케이스™’이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유헬스 정보처리 상호운용 쇼케이스’에서는 의료 정보획득 및 전달에 관련된 국제 표준을 적용해 지역 단위, 국가 단위의 의료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IHE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한 개인평생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s), 개인전자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s: PHRs), 개인건강장비 연계 등 u-Health 환경에 중요한 솔루션들이 시연된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자신의 평생전자개인건강기록을 만들어 만성 질병 관리를 위한 가정용 개인건강 장비와 병원 혹은 유헬스 서비스시설의 서비스서버 간의 데이터 교환,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해 의료진과 고객과의 건강 데이터 공유, 병원의 의무 기록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의료 장비 데이터 등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상호운용성이 보장된 정보처리가 무엇인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환자의 건강정보가 전자기록으로 처방까지 이뤄지는 과정 등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체험하며 HIMSS의 의료 정보처리 상호 운영 시스템의 실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IMSS아태대회 조직위원장 곽연식 삼성의료원 의료정보학 교수는 “우리나라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중의 하나로 유헬스 기술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유헬스산업 발전 및 실생활적용은 만성질환자 관리와 웰빙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해 관련산업을 부흥시킬 것”이라며 “특히 이번 HIMSS아태지역회의에서는 실제대모(Show case)를 통해 실감나는 유헬스를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료정보 산업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는 인류건강향상을 위한 의료정보와 경영 시스템의 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 기구로써 현재 세계 각국의 30,000명 회원과 4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가입돼 있다. 또한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연례 학회는 의료정보(기기) 관련 전문가 및 정부리더 등 세계 최상의 두뇌가 모여 집약적인 지식교환은 물론 무한한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 세계 최대의 국제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