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는 전국 최초로 강진만에서 꼬막 인공종묘 약 5톤을 생산, 분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꼬막 인공종묘는 지난해 7월 민간업체인 (주)유니보스와 꼬막인공종묘생산 기술협력(MOU)을 체결한 후 약 1년여동안 기술개발에 전념해 중간육성을 마친 평균 크기 1.7cm 내외의 종묘로 kg당 약 1천개체의 건강한 꼬막 인공종묘다.
전남수산기술사업소 강진지소와 (주)유니보스는 2009년산 꼬막 인공종묘 5만톤을 희망하는 어업인에게 우선 보급하고 있다.
또한 2010년산 꼬막 인공종묘 1억마리를 중간양성중이며 현재 8mm 내외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어 내년 5월께 1cm 이상의 종묘 약 100여톤 생산을 목표로 관리중이다.
전남도내에서는 연간 5000여톤의 꼬막을 생산해 약 3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지금까지의 꼬막양식은 자연산 종묘에만 의존함에 따라 종묘수급의 불안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가운데 수산기술사업소가 인공종묘 보급으로 종묘수급의 불안정을 해소함에 따라 꼬막 양식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