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SDS(사장 김인)가 오는 2011년 8대 IT 메가트렌드를 발표했다.
삼성SDS는 20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2011 IT Mega Trend’ 기자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 ‘클라우드’, ‘소셜’, ‘오픈’, ‘하이브리드’ 등이 미래 IT기술의 핵심키워드라고 밝혔다.
▲ 삼성SDS CTO 박승안 기술본부장 |
국가의 부를 결정짓는 2지 요소가 결국 IT와 인구증가라는 전제 하에 최근 세계적인 IT리서치 기관에서 밝힌 것처럼 이제는 어떻게 먹고 사느냐에 IT 기술이 중심에 서 있다는 설명이다.
메가트렌드의 의미는 ‘큰 흐름 즉, 산업 전반에서 변화의 근간을 이루는 거대한 움직임’을 뜻하며, 삼성SDS는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IT Mega Trend’를 선정해 발표해 왔다.
이날 삼성SDS가 선정해 발표한 2011년 8가지 ‘IT Mega Trend’의 중심내용으로는 우선, 휴대폰, TV 등 스마트해지는 디바이스(=HardWare) 의 비약적인 발전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손안의 PC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광풍은 내년부터 사실상 본격화 될 것이라 전망이다.
올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400만명에 육박하면서 휴대폰과 PC에서 TV, 냉장고, 자동차 등 디바이스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러한 디바이스 간 자동 통신이 이뤄지는 즉 M2M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IT인프라적 환경에서의 변화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시시각각 사용자간 주고받는 폭증된 데이터를 리얼타임으로 원활하게 처리 할 수 있는 키는 바로 모바일 클라우드에 있다고 밝혔다.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스마트폰을 통한 상거래 방식에도 일대 변화를 몰고 온 가운데, 특히 소설 커머스(=상거래)와 게임, 마케팅 등 판도를 바꾼 소셜 비즈니스도 IT 메가트렌드에 속했다.
스마트 첨단 장비 등과 IT기술, 서비스가 만나 SF소설에서나 볼법한 스마트-커머스 등으로 사용자가 몰입돼 체험이 가능한 IT기술이 본격화 될 것이란 설명.
또, 소셜 네트워크를 토대로 개인에서 기업으로 그 대상이 확대되고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환경으로 공유와 협업을 통해 기업의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형식으로의 진화도 점쳤다.
아울러, 삼성SDS는 조직문화의 변화로 꼽을 수 있는 트렌드로 ‘오픈’을 꼽았다. 요즘은 원자폭탄 설계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말하듯, ‘Close’는 이제 저무는 해와 같다.
즉, ‘일당백’의 시대는 가고, 다양한 보통의 사람들 생각을 모으는 ‘Open혁명’으로 창조적 태양이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IT 메가트렌드를 설명한 삼성SDS CTO 박승안 기술본부장은 “수많은 PC용 OS가 사라지고 ‘Web기반 중심 App’의 하이브리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S의 이번 ‘2011년 IT Mega Trend’ 선정, 발표는 국내외 많은 기업들에게 불확실한 미래 산업에 확실한 나침반이 돼 줄 전망이다.
한편, 삼성SDS가 이날 밝힌 ‘2011 IT Mega Trend’는 ‘Social Business’, ‘Immersive Interface’, ‘Hybrid Web’, ‘Connected Device’, ‘Mobile Cloud Service’, ‘Continuous Intelligence’, ‘Open Collaboration’, ‘Service-Driven Network’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