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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건설, 워크아웃 MOU 체결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0.20 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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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일건설이 본격적인 기업 개선작업에 돌입한다.

한일건설은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 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한일건설은 이번 약정에 따라 기존 채무에 대해 2014년 말 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신규자금 1450억원, 신규보증 443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이밖에도 채권단은 기존채권 500억원을 출자 전환키로 하고 추가 신규보증이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자산매각(괌 건비치의 토지 매각 등)과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자구방안 성실 이행 및 양질의 수주를 통해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